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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묘한 가족>

by 수터 2023.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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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묘한 가족>을 소개합니다.

영화 <기묘한 가족> 포스터

목차

1. 영화소개

2. 줄거리

3. 감상평

 

영화소개

개봉 2019.02.13  장르 코미디, 스릴러  등급 12세 관람가  국가 대한민국  러닝타임 112분  감독 이민재  주연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

수상내역  2019 18회 달라스 아시안 영화제(관객상-장편)

 

줄거리

좀비 한 명이 하수구에서 나오면서 영화가 시작됩니다. 이 좀비는 어딘가 좀 어설픈데요 아무 데나 돌아다니다가 개에게 쫓기기도 하고, 교통사고를 당하기도 하는 데다 얻어맞기도 하고 어떤 할아버지를 물게 되고 그러다가 박민걸에게 잡히게 됩니다. 좀비를 잡아온 둘째 아들 박민걸은 자신이 잡아온 사람이 좀비임을 알고, 감금해 놓은 좀비를 죽이고 좀비에게 물린 아버지도 죽여야 한다고 형에게 말합니다. 형 박준걸은 어떻게 아버지를 죽일 수가 있겠느냐고 화를 내고, 좀비에게 물려서 캠핑카 안에 갇히게 된 아버지 만덕은 온몸이 식은땀으로 범벅돼서 고통스러워하다가 아무렇지 않게 일어납니다. 멀쩡한 정도가 아니라 몸에서 힘이 불끈 불끈 솟아날 정도로 기운이 넘칩니다.

 

마을 노인들은 박만덕의 모습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하면서도 비결을 알려달라고 합니다. 박만덕은 곰곰이 생각해 보다가 이 상황을 이용해 돈을 벌기로 마음먹습니다. 돈을 받고 마을 사람들을 좀비에 물리게 하는 것입니다. 박만덕은 성황리에 일을 마치고 돈이 많이 모이자 하와이로 여행을 가겠다고 도망을 갑니다. 이번에는 마을의 젊은 사람들까지 몰려와서 좀비에 물리게 해달라고 남아있는 가족들에게 사정을 하는데, 둘째 아들 민걸은 아직 돈벌이가 가능할 거라는 계산하에 "줄을 서시오"라고 외칩니다 

 

그렇게 좀비를 이용한 돈벌이는 여전히 효과가 있고 가족들은 좀비를 가족의 일원으로 생각하고 '쫑비'라는 귀여운 이름도 지어줍니다. 막내딸 박해걸은 쫑비를 챙겨주면서 둘 사이에 묘한 감정까지 싹트게 됩니다. 그러나 순조롭게 돈을 벌던 중에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그들의 생각과는 달리 좀비 바이러스가 회춘이라는 잠복기를 거친 다음 진짜 좀비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동안 좀비에게 물린 사람들이 하나둘씩 좀비가 되면서 난리가 납니다.

 

감상평

처음에 영화 <기묘한 가족>이 좀비영화라는 걸 알았을 때는 별 흥미를 못 느꼈었는데 좋아하는 배우들 때문에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재미있었습니다. 스릴러와 코미디가 잘 버무려진 느낌입니다. 기존 드라마나 영화의 패러디 장면도 가끔 나오는데 그런 부분도 영화의 재미를 더해주는 것 같았어요.

 

코미디 요소도 억지스럽거나 뻔한 게 아니라 그냥 그 가족의 일상입니다. 킬링타임용으로 봐야지 했는데 캐릭터들이 저마다 워낙 독특하고 웃겨서 저도 모르게 집중하게 되더라고요. <기묘한 가족>은 기존 좀비영화와는 확실히 좀 색다른 느낌의 영화입니다. 좀비 영화의 공포와 스릴러에다 코미디요소와 가족애를 잘 버무려 낸 것 같습니다.  마지막 결말까지도 웃음의 반전이 기다리고 있으니 재미있게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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