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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벨과 세바스찬, 계속되는 모험>

by 수터 2023.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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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영화

<벨과 세바스찬, 계속되는 모험>

 

영화 <벨과 세바스찬, 계속되는 모험> 포스터

 

영화소개

개봉 2017.08.10  장르 드라마  등급 전체관람가  러닝타임 97분  국가 프랑스  감독 크리스찬 두가이  주연 펠릭스 보수에, 타이론 블론디어

 

영화 <벨과 세바스찬, 계속되는 모험>은 소년과 강아지의 순수한 우정을 그린 영화이며, 프랑스에서 1960년대에 TV에 방영되어 큰 사랑을 받았던 원작을 영화로 제작한 <벨과 세바스찬> 시리즈입니다. 시대적 배경은 1945년 2차 세계대전이 끝나는 시기이지만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따뜻한 스토리와 아름다운 알프스의 배경이 감동적인 작품입니다.

 

영화의 줄거리

제2차 세계대전이 시대적 배경으로, 독일에 점령된 프랑스 마을에는 군인들이 드나드는 일이 일상인데 그들은 유태인을 찾아다니거나 마을에서 필요한 물자를 가져가버리기도 합니다. 프랑스와 스위스의 국경을 접한 알프스의 피레네 언덕에 사는 세바스찬은 할아버지와 함께 양 떼들을 돌보며 살고 있는 여섯 살 꼬마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양들이 의문의 습격을 당하고 마을 사람들까지 다치는 일이 생깁니다. 사람들은 떠돌이 개의 짓일 거라고 추측하며 그 개를 잡기 위해 계획을 세우는데 언덕에서 뛰어다니며 놀고 있던 세바스찬은 개와 마주치게 됩니다. 미친개라는 소문과 다르게 착하고 순한 개라고 느낀 세바스찬은 마을 사람들이 쏜 총에 맞은 개를 사람들 몰래 숨겨놓고 돌봐주기 시작합니다. 개에게 '벨'이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친구가 된 세바스찬은 결국 할아버지에게 들키게 되지만, 양 떼를 습격한 것이 늑대들의 소행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벨은 억울한 누명을 벗게 됩니다. 벨은 늑대들을 물리치고 할아버지와 가족이 됩니다. 

 

태어나서 한 번도 얼굴을 본 적이 없는 엄마가 미국에 있다고 믿어온 세바스찬은 크리스마스가 되자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더욱 커져만 가는데 할아버지로부터 출생의 비밀을 듣게 됩니다. 할아버지는 눈이 쌓인 추운 겨울날 만삭이었던 세바스찬의 엄마를 발견했고 그때 태어난 아기를 지금까지 손주로 키워온 것입니다. 벨과 가족이 되어 지내고 있는데, 2년 전 전쟁터로 간 후 소식을 들을 수 없었던 할아버지의 조카딸이자 세바스찬에게는 누나와 엄마 같은 존재인 '안젤리나'의 소식이 들려옵니다. 안젤리나가 탑승한 비행기가 알프스 산맥에 추락한 것입니다. 세바스찬은 안젤리나를 구하러 가기 위해, 벨을 데리고 할아버지와 함께 경비행기를 가지고 있는 조종사를 찾아갑니다. 그렇게 조종사를 설득하러 간 이들에게 사랑하는 가족을 찾기 위한 험난한 여정이 시작됩니다.

 

 

감상평

일단 동물과 아이의 우정을 그린 영화는 사랑스럽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80년대에 어린 시절을 보낸 사람들은 TV에서 방영된  '용감한 죨리' 라는 애니메이션을 기억할 텐데요, 이 애니메이션의 원작이 1965년에 프랑스에서 처음으로 제작된 작품이었다는 새로운 사실을 이번에 알게 됐습니다. 영화 <벨과 세바스찬, 계속되는 모험>은 개봉 당시 프랑스와 유럽 전역에 감동을 선사했던 작품으로, 100대 1의 경쟁률과  24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천재견 벨과 세바스찬의 연기는 멋진 알프스와 함께 아름다운 동화 한편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계절이 바뀌는 알프스를 담아낸 영상은 따뜻한 스토리와 함께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아름다운 동화에 어울리는 이 영화의 결말도 매우 마음에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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