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리정서행동치료의 정의와 역사
합리정서행동치료란 인지주의 심리학적 입장에서 정서적 행동적 문제를 해결함으로써 삶의 질을 높일 수 있게 하는 포괄적인 지침과 철학적인 근거와 경험적인 근거를 가지는 심리요법을 말합니다. 미국의 정신과 의사이자 심리학자인 알버트 엘리스가 아시아계와 그리스계, 로마계, 현대철학자들의 다양한 교훈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져 발전한 REBT는 인지행동치료(CBT)의 형태로 1950년대에 처음으로 엘리스에 의해 설명되었습니다. 합리정서행동치료(REBT)는 실제 상담에서 이용하는 심리치료 시스템이며 '알버트 엘리스'가 수립한 이론으로 1956년 미국 심리학 협회를 통해 그의 이론을 발표하고 합리적 치료이론에 대해서 '알프레드 애들러의' 대인 심리학과의 유사점과 차이점에 대해 루돌프 드레이크르와 여러 사람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하였습니다.
엘리스는 1960년대 중반 정신과 의사 '아론 백(Aaron Beck)과 만났는데 아론 벡은 약 십년이 지난 후 인지치료를 처음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엘리스는 자신의 이론이 정서적 측면에서의 접근을 무시한다고 오해를 받는 것을 의식해 1961년 <합리정서치료(Rational Emotive Therapy: RET)>로 이름을 바꿉니다. 1993년 이후에 와서 인지, 정서, 행동적인 측면을 함께 생각하는 포괄적인 관점임을 보여주기 위해 또다시 <인지정서행동치료(Rational Emotive Behavioral Therapy: REBT)>로 명칭을 바꾸었습니다. 합리정서행동치료의 영감을 고대의 스토아학파의 영향을 받았다고 밝힌 엘리스는 특히 "인간은 일에 의해서가 아니가 일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의해 불안해진다."라는 사상의 '에픽테토스'에게서 가장 큰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그의 첫 번째이자 주된 이론인 '합리적 치료이론'은 외부의 것에 의해 정서적인 영향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가정하며, 외부의 것과 사건에 대한 인식과 태도 그리고 내면화된 문장에 큰 영향을 받는다는 것에 의한 철학적 근거를 설명하고 에픽테토스가 쓴 것과 비교하였습니다.
이론적 가정
합리정서행동치료에서는 인간이 타고난 이성적인 경향과 기대감, 그리고 비합리적인 경향과 기대감을 모두 가지고 있다고 가정합니다. 또한 사람들이 자기비난과 자기 연민, 상처, 죄의식, 우울, 불안, 임상적 분노 등의 정서적 문제와 회피, 중독 등과 같은 행동 경향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교육과정에서 적용을 하여 상담사가 비합리적 신념과 철학을 식별하는 방법을 내담자에게 가르치고 질문하고 논박하며 합리적이고 자조적인 것으로 대체함으로써 내담자는 합리적 사고와 감정, 행동방식을 얻게 됩니다. 부정적인 선행사건이 발생할 때 사람들에게 실망이나 좌절, 짜증, 죄책감 등의 감정을 느끼게 하는 선택권이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것을 알려주어 사람들이 부정적 상황에서 스스로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는 것이 합리정서행동치료의 주목적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합리정서행동치료에 따르면 개인이 갖고 있는 신념 중에서 많은 부분이 생물학적으로 어린 시절에 주입되었으며 성장하는 과정에서 다양한 일들을 경험하게 되면서 이러한 신념이 더욱 확고해진다고 합니다. 합리정서행동치료는 이런 신념과 사람들의 심리 사이에서 연관관계를 이용하여 상담을 통해서 내담자의 심리질환을 해소하는 기법입니다. 엘리스의 이론이 개발된 시기에는 대부분의 정신과 상담은 정신분석적 접근을 기반으로 이루어졌으며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이론으로부터 발전한 정신분석 치료는 사람의 심리가 의식과 무의식으로 나뉘어져 있는 것으로 보고 의식과 무의식 모두 사람의 심리에 영향을 끼친다고 보았습니다. 여러 사례들을 통해 정신분석치료의 효과가 입증됐지만 심리적 장애를 치료하는데 시간과 돈이 많이 들었습니다. 엘리스는 과거의 사건에 중점을 적게 두는 대신 현재의 평가, 철학적 사고, 자신과 연관 지어 생각하고 행동하는 방식과 사람들의 생활환경을 변화시키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새로운 이론을 개발했습니다. 그가 새로 개발한 이론은 시간과 비용이 많이 들지 않는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보여줍니다.
심리적 기능 장애
비합리적이고 기능 장애가 있는 사고·행동 방식이 인간의 정서와 행동적 자기 패배주의, 사회적 패배주의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끼친다는 것이 이론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버트 엘리스는 인간이 다음의 세가지 핵심신념과 철학을 통해 스스로를 방해한다고 제시했습니다.
첫째,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나에게 주어진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해야 하고 그것을 실패한다는 것은 끔찍한 일이며 나는 항상 실패와 고통을 받을 만큼 무능하고 가치없는 사람일 것이다. <부정적인 상황을 마주했을 때 이런 신념을 고수한다는 것은 불안과 우울, 절망과 공황, 무가치함 등 감정을 야기하게 됩니다.> 둘째, 나와 관계를 맺은 사람들은 항상 어떤 상황에서든 나에게 친절하고 공정하게 해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그들은 끔찍하고 나쁜, 무가치한 사람들이다. 그들은 좋은 삶을 살아갈 자격이 없으며 나에게 가증스러운 행동들을 한 대가로 가혹한 처벌을 받아야 한다.<부정적인 상황과 마주했을 때 이러한 신념을 고수하는 것은 분노, 또는 복수심 등의 감정을 야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셋째, 내가 살고 있는 환경은 항상 나에게 유리하고, 안전하고, 편안하며 손쉽게 나를 즐겁게 해 줄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는다면 몹시 무섭고 끔찍한 상황이며 나는 그 상황을 절대 견딜 수 없을 것이다. 따라서 이런 환경에서는 내가 살아가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므로 살 가치가 없을 것이다. <부정적인 상황과 마주했을 때 이러한 신념을 고수한다면 좌절과 불편함, 편협함과 자기 연민, 분노, 우울 등의 감정과 함께 결정을 지연하고 상황을 회피하는 등의 행동을 야기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합리정서행동치료에서는 비합리적 신념의 핵심에는 명시적 또는 암묵적인 엄격한 요구와 명령이 있다고 가정하며 혼란스러움이나 좌절, 편협함 등의 부정적 감정이나 지나친 일반화 등이 결과로 나타난다고 합니다. 합리정서행동치료 이론에서 필수적인 것은 간혹 사람들이 그들의 일차 교란위에 세우는 이차 교란에 대한 개념으로, 엘리스는 다음과 같이 강조합니다. "자신의 의식과 생각에 대하여 스스로 고민할 수 있는 능력으로 인해 사람들은 스스로 교란을 극복할 수 있고 자신의 감정적 교란을 심화시키는 비효과적인 시도를 할 수 있다."
합리정서행동치료의 역할
합리정서행동치료는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치료 시스템이며 내담자가 이전보다 행복하고 충만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고 내담자의 특성에 맞춰서 치료를 계획해야 합니다. 치료사나 상담사의 역할은 내담자가 스스로의 문제를 극복해가는 과정에서 이해하고 다음단계로 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 교사로 일하는 것을 포함합니다.